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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우승 고진영, 랭킹 16위 도약…최혜진 '톱10'

등록 2018.02.20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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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진영(23·하이트진로) 선수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18.02.18. (사진=Golf Australia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진영(23·하이트진로) 선수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18.02.18. (사진=Golf Australia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 우승을 거머쥔 고진영(23·하이트진로)의 세계랭킹이 4계단 상승했다.

고진영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3.78점을 기록하며 1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전날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시드를 손에 넣었다.

올 시즌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은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67년 만에 LPGA 투어 데뷔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 20위권 진입에 성공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19·롯데)은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하며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년 동안 불과 30개 대회에 출전하며 거둔 성과로 LPGA 투어를 주무대로 하지 않는 선수 중 가장 높다.

【서울=뉴시스】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펑산산(중국)이 15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유소연(28·메디힐)이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렉시 톰슨(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순위 변동 없이 뒤를 이었다.

김인경(30·한화)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자리바꿈하며 7위를, 전 세계랭킹 1위 리다아 고(뉴질랜드)는 11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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