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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관리 등 외과系 상담수가 도입 추진…협의체 운영

등록 2018.02.20 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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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관리 등 외과系 상담수가 도입 추진…협의체 운영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다양한 질병 상태에 맞는 교육상담료 활성화를 위해 외과계열 교육상담료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상담료는 환자가 자신의 질환 및 치료과정을 이해하여 합병증 예방 등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을 실시한 경우 지급되는 수가를 의미한다.

 협의체는 그동안 내과계열을 중심으로 논의돼온 교육상담료를 외과계열에도 도입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협의체는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내달초 제2차 회의를 진행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행 교육상담료는 주로 내과계열을 중심으로만 논의돼 왔다.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중심으로 총 11개 질환·의학적 상태만 인정된다.
 
 하지만 복지부는 외과계열도 ▲수술전후 환자의 의학적 관리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 ▲통증치료를 위한 운동교육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시적·반복적으로 교육이 필요한 경우등 기본적 진료행위와 별도로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협의체를 통해 외과계 교육상담의 필요를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교육상담료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올해 내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교육상담을 통해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환자 상태에 대한 개선효과가 높아 교육상담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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