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수 출마 최유경 시의원, 주민복지 전국 최상위권 공약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최유경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수후보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1차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18.02.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최유경 울산시의원이 20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상위권의 주민복지를 약속했다.

 이날 최 의원은 "한국지방자치학회의 2018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접한 기장군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82개 군 단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며 "반면 울주군은 재정역량평가 1위에도 불구하고 행정서비스분야에서 9위, 주민만족도에서는 41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울주군의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20.4％로 기장군의 37.2％에 비해 크게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게 최 의원의 분석이다.

 최 의원은 "군수로 당선되면 임기내에 주민생활 만족도를 전국 최상위로 끌어올리겠다"며 "출산율 2％ 달성과 울주 인구 30만명 돌파를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아이 출산 때 첫째 1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240만원을 지원한 출산장려금을 첫째 2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7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저소득층 중심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어린이집·유치원 간식비·급식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초등학교 4학년 구강검진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 장년층 복지를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대학생 생활비 대출이자, 40대 이상 대장암 무료검진 지원을, 노년층 복지를 위해 65세 이상 MRI 검진비 지원과 100원 병원 택시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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