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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 종료...기관 '팔자'

등록 2018.02.20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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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 종료...기관 '팔자'

코스닥, 1.30%↓...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 일제히 약세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0일 1%대 초반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2.82)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에 장을 종료했다. 지난 9일(2363.77) 1.82% 떨어진 이후 5거래일 만에 아래로 방향을 튼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575억원)과 외국인(293억원)이 순매수했으나 기관(2961억원)은 순매도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증권(-2.02%), 보험(-1.77%), 전기전자(-1.64%), 의약품(-1.56%), 섬유의복(-1.4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가스업(1.75%), 의료정밀(1.19%), 종이목재(0.67%), 철강금속(0.35%)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만9000원(2.03%%) 내린 23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1.31%), 셀트리온(-3.95%), 삼성전자우(-0.83%), 현대차(-0.97%), 삼성바이오로직스(-1.16%), KB금융(-0.15%), NAVER(-1.59%), LG화학(-1.83%) 등도 약세였다. POSCO(0.28%)는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차기 부총재로 스페인 경제장관을 내정해 차기 총재에는 매파 성향을 띠는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며 국내 증시가 장중에 하락폭을 더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무역분쟁, D램 생산 치킨게임 등 반도체업종에 대한 부정적 분석이 나오면서 전기전자업종이 약세를 띤 것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었다"라고 전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75.81)보다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에 마치며, 사흘 만에 아래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2264억원)은 매수가 우위이지만 외국인(1411억원)과 기관(699억원)은 팔자가 더 우세했다.

코스닥 시총 10위 종목을 보면 티슈진(Reg.S)(1.03%)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3.39%), 신라젠(-3.81%), 메디톡스(-2.34%), 바이로메드(-2.05%), CJ E&M(-2.28%), 셀트리온제약(-3.70%), 펄어비스(-4.75%), 포스코켐텍(-1.90%) 로엔(-2.30%) 등의 주가는 모두 아래를 향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최근의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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