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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방카 방한, 한미동맹 부각에 의의"

등록 2018.02.20 15: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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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2018.0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2018.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방한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의 방한은 무엇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한미동맹의 공감을 부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이방카의 방한 과정에서 한미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련 대화가 오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에 머물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이방카 고문의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가를 포함해 세부적인 동선을 조율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탈북민 면담 및 강연 등의 일정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김정숙 여사 등도 이방카 고문 의전에 일정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 대변인은 미국이 한국에 대한 통상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것과 관련해 "한미 간 여러 경제·통상 이슈들이 호혜적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주무 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아울러 "미국은 외교안보와 통상 이슈를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동맹관계와 통상문제는 분리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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