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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사업 투자 미끼 고교 동창들 돈 가로챈 30대 구속

등록 2018.02.20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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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20일 고교 동창생들을 상대로 쇠고기 수입사업 투자를 미끼로 억대 돈을 가로챈 A(3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6월 25일 부산 사상구의 한 식당에서 고교 동창생 등 6명에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수입 쇠고기를 헐값에 매입해 시중가로 팔 수 있으니 투자해라"고 속여 모두 29차례에 걸쳐 1억8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가로챈 피해금 대부분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4년 대학 동창을 상대로 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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