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융당국 "GM문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 거의 없어"

등록 2018.02.20 16:21: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서울=뉴시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금융당국은 20일 한국GM 사태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경영 전반을 봐야 하는데, 우리가 들여다 볼 수 있는 건 제한적"이라고 답했다.

최 원장은 "회계는 봤는데, 우리가 검사하는 곳도 아니고 감리를 하려면 (증권선물위원회) 요청을 받아야 한다"며 "일차적으로 실무진들이 봤지만 솔직히 신통치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의혹만 있는 상황이다. 대출금리가 높다, 매출원가를 높게 했다 그런 의혹들"이라며 "그런데 우리가 볼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관세 같은 건 회계장부에 안 나온다"며 "회계장부만 보면 볼 수 있는 범위가 좁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