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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움 유지하려면 쓰레기문제 우선 해결해야”

등록 2018.02.20 16: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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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4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2회 모음 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제주다움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패널은 왼쪽부터 안은주 제주올레 상임이사,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사회에 이용탁(가운데) JIBS 본부장,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2018.02.2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4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2회 모음 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제주다움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패널은 왼쪽부터 안은주 제주올레 상임이사,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사회에 이용탁(가운데) JIBS 본부장,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2018.02.20. [email protected]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2회 모음포럼’
“인구·관광객 총량 관리, 1회용품 강력 규제 필요”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를 제주답게 하는 핵심 가치인 ‘청정’을 지키기 위해선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팀장은 20일 오후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열린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2회 모음 포럼’의 주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정도 팀장은 “제주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넘쳐나는 쓰레기”라며 “제주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 순환의 관점에서 쓰레기 문제를 공론화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이후 제주도 내 상주인구 및 관광객이 급증하자 주택 수요와 투기 자본의 유입이 뒤따르며 대규모 도시·관광 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라며 “이에 따라 생활쓰레기 및 건축폐기물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쓰레기 매립장·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낙후된 제주에서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쓰레기 관리 정책”이라며 “획기적으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팀장이 20일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2회 모음 포럼'에서 '자연순환 사회 제주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8.02.2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팀장이 20일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2회 모음 포럼'에서 '자연순환 사회 제주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8.02.20.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제주환경 수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인구와 관광객을 총량적으로 관리하고 1회용품 플라스틱의 생산과 유통을 금지하는 강력한 1회용품 감축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강연 후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우리의 역할’ 주제로 이용탁 JIBS 본부장이 사회를 맡고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안은주 ㈔제주올레 상임이사 등이 패널로 나선토론이 진행했다.

 한편 제2회 모음포럼은 제주발전연구원과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주최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JIBS가 후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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