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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화원유원지 탐방로사업 자연 훼손·공사중단 촉구"

등록 2018.02.20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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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탐방로사업이 화원동산 하식애(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기는 절벽 지형)를 훼손하고 있다며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은 화원동산 하식애 인근 탐방로 조성공사 현장. 2018.02.20.(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탐방로사업이 화원동산 하식애(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기는 절벽 지형)를 훼손하고 있다며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은 화원동산 하식애 인근 탐방로 조성공사 현장. 2018.02.20.(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 달성군과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화원유원지 탐방로 조성사업'(탐방로사업)이 자연을 해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통해 탐방로사업이 화원동산의 하식애(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기는 절벽 지형)를 훼손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에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화원동산은 모감주나무, 팽나무, 참느릅나무 등 희귀 야생식물이 자연적으로 자란 곳이지만 최근 왕벚나무, 산수유나무 등의 조경수를 심어 비난을 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경수 식재로 생태 교란 식물인 가시박이 번성해 하식애를 완전히 뒤덮고 절벽 일부를 붕괴시키고 있다"면서 "달성군은 화원동산의 하식애 생태와 자연경관을 해치는 탐방로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달성군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화원유원지 일대에 낙동강변 다목적도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100억 원을 들여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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