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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제철소 731건 안전문제 적발

등록 2018.02.20 18: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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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25일 오후 4시25분께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61)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 사진은 산소공장의 모습. 2018.01.25(사진=포스코 제공)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25일 오후 4시25분께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61)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 사진은 산소공장의 모습. 2018.01.25(사진=포스코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25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질식사고와 관련해 특별감독을 벌여 731건의 안전문제를 적발, 사법처리 등 1320건의 행정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노동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38곳과 협력사 56곳에 대해 특별감독을 벌였다.

특별감독은 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55명이 나서 시설·설비의 안전성과 안전관리시스템 문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포항제철소는 사법처리 376건과 과태료 부과 59건, 작업중지 10건, 사용중지 25건, 시정지시 600건의 행정명령을 받았다.

포항제철소 협력사는 사법처리 38건(13곳)과 과태료 부과 87건(36곳), 시정지시 125건(42곳)의 행정명령을 받았다.

노동청 관계자는 "포항제철소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오후 4시께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외주업체 근로자 이모(47)씨 등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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