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GS칼텍스, 현대캐피탈·현대건설에 역전승···3 : 2
【천안=뉴시스】 삼성화재 대 현대캐피탈
1위 현대캐피탈(승점 66·21승10패)은 승점 1을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화재의 타이스(32득점)는 위기상황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2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승을 이어가기에는 부족했다.
나흘 전 풀세트 접전을 펼친 양팀은 이날도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화재는 지난 경기와 달리 1세트부터 살아난 안드레아스의 활약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18-25로 내줬다.팽팽하던 2세트 후반 18-18에서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가 연속 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흐름을 삼성화재에 내줬다. 삼성화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리드를 이어가며 25-23으로 승리,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를 25-19로 이긴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다시 고전했다. 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이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10-6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후반 18-19까지 따라갔지만 현대캐피탈이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0-15로 4세트를 가져갔다.
지난 경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에서 허무하게 패한 삼성화재는 이날만큼은 달랐다. 5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에 2점로 뒤졌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1-10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범실로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연속 2득점으로 달아나며 결국 1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7 25-18 18-25 25-21 16-14)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이소영, GS칼텍스
GS칼텍스의 듀크는 40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도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3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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