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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북한 여행주의보 갱신

등록 2018.02.21 0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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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북한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4월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을 금하기로 했다고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전했다. 23일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고려여행사 설립자 닉 보너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오는 4월12일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북한 국민만 참가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0월21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2015.02.23

【평양=AP/뉴시스】북한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4월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을 금하기로 했다고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전했다. 23일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고려여행사 설립자 닉 보너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오는 4월12일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북한 국민만 참가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0월21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2015.02.2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미사일과 핵 실험 위협을 근거로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영국 외교부는 20일 발표한 새 여행주의보에서 2018년 들어 한국과 북한 간에 직접적인 접촉이 재개됐지만 추가 미사일 실험이나 핵 실험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고 이로 인해 역내 불안정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반도의 긴장은 통상 미군과 한국군의 정례 군사훈련 기간 동안, 특히 3월과 8월에 고조된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 평양의 일상은 평온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의 안보 상황은 북한 당국의 사전 경고 없는 행동으로 갑자기 급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는 북한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영국인들에게 중대한 위험을 제기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외교부는 지난해 8월22일 갱신한 북한 여행주의보에서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북한 여행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고, 이 같은 권고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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