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첼시·바르샤, 16강 첫 판은 무승부

등록 2018.02.21 09:34: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런던=뉴시스】첼시 선수들 사이로 돌진하는 메시(가운데).

【런던=뉴시스】첼시 선수들 사이로 돌진하는 메시(가운데).

메시, 9경기 만에 첼시전 득점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길목에서 만난 첼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첫 만남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로 첼시를 위협했다. 첼시는 스리백을 견고히 쌓은 뒤 에당 아다르, 윌리안, 페드로 스리톱으로 맞섰다.

전반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앞섰지만 좋은 기회는 첼시쪽에서 많이 나왔다. 아자르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첼시는 전반 33분 윌리안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리면서 기회를 놓쳤다. 8분 뒤 윌리안의 슛 역시 골대 불운에 막혔다.

선제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전반 두 차례나 골대와 악연을 맺은 윌리안이었다. 윌리안은 땅볼로 낮게 깔아차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균형을 맞췄다. 첼시 수비 실수를 틈타 이니에스타가 공을 가로챘고, 이를 건네 받은 메시가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치른 8번의 첼시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메시는 9번 만에 첼시전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런던=뉴시스】동점골에 환호하는 메시(왼쪽)와 이니에스타.

【런던=뉴시스】동점골에 환호하는 메시(왼쪽)와 이니에스타.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5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갖는다.

또 다른 16강 1차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베식타스(터키)를 5-0으로 대파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레가 두 골씩 넣었다. 뮌헨은 1차전 대승으로 2차전 원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베식타스는 전반 16분 만에 도마고이 비다가 퇴장 당하면서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