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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134일 만에 밟는 코트···28일 인삼공사전 복귀

등록 2018.02.21 0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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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29)이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선형이 발목을 잡고 있다. 2017.10.17.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29)이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선형이 발목을 잡고 있다. 2017.10.17. (사진 = KBL 제공)

김민수도 복귀, 우승후보 위용 갖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이 부상에서 134일 만에 돌아온다.

SK는 21일 "김선형이 오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복귀한다"고 전했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 개막 2번째 경기였던 지난해 10월17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오른 발목 외측 인대 파열과 발뒤꿈치 뼈 일부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속공 레이업슛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여 발생한 부상이다. 김선형은 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원래 12주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이 더뎌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134일 만에 코트에 돌아오는 것이다.

4강 직행을 노리고 있는 SK는 30승17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다. 4강 직행을 위해선 최소 2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2위 전주 KCC(31승16패)와의 승차가 한 경기에 불과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SK 김선형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팬들에게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2017.12.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SK 김선형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팬들에게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2017.12.25. [email protected]

김선형이 바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선보이기 어렵겠지만 복귀 자체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또 지난 13일 부산 KT전에서 다쳤던 김민수도 함께 돌아온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력을 100%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문경은 SK 감독은 "이제서야 당초 시즌 전에 준비했던 모든 전력이 갖춰지게 됐다. 김선형이 복귀한다고 해서 팀이 갑자기 강해지진 않겠지만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이 팀에 합류한다면 선수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마지막 7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린 후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선형다운 플레이, 더불어 SK다운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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