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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총재 미국방문, 한국팀 격려 & MLB 시스템 분석

등록 2018.02.21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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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총재 미국방문, 한국팀 격려 & MLB 시스템 분석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가 20~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LG 트윈스, kt 위즈,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를 차례로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스피드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총재는 2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캐멜백랜치에 있는 LA 다저스 캠프에서 류현진과 스탠 캐스턴 CEO,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운영부문 사장을 만나 선전을 기원했다. 캐스턴 CEO는 정 총재의 캠프 방문에 감사하며 다저스를 비롯한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KBO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이어 파파고 컴플렉스에서 훈련 중인 LG 선수단과 류중일 감독을 격려하고 LG 선수들의 청백전을 관전했다. 또 류중일 감독, 유지현 수석코치와 올 시즌 KBO리그 운영, 경기 스피드업, 클린 베이스볼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훈련 장소인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를 찾아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팀 홍성흔 코치를 비롯해 론 파울러 회장, 에이 제이 프렐러 야구운영부문 사장을 만났다.

 정 총재는 선수 재활과 부상 예방, 치료 등을 위한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선수단 운영과 스카우트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활용 기법과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운찬 KBO 총재 미국방문, 한국팀 격려 & MLB 시스템 분석

이어 박찬호 위원과 추신수, 류현진을 만나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느끼는 KBO리그에 대한 견해를 전해 들었다. 동시에  KBO 리그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21일에는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 중인 kt를 방문해 김진욱 감독과 선수단의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정 총재는 KBO리그 막내 구단인 kt의 성장이 리그 발전과 정규시즌 900만 관중 달성에 큰 구실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특히 클린 베이스볼 실천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재는 투산 리드파크에서 훈련 중인 NC의 스프링캠프를 찾아가 김경문 감독과 선수단을 격려하고 구단 자체 청백전을 관전했다.

 정 총재는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전 다저스 구단주인 피터 오말리를 만나 KBO리그 발전에 대한 전체적인 조언을 구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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