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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출입카드 위조해 출입 시도한 오스트리아인 남성 2명 적발

등록 2018.02.21 1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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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오후 보안요원이 강원 강릉시 홍제동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미디어촌 보행자 검색구역(PSA)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2018.02.21.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오후 보안요원이 강원 강릉시 홍제동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미디어촌 보행자 검색구역(PSA)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2018.02.21.  [email protected]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경기장 출입카드(AD)를 위조한 뒤 경기장 출입을 시도한 오스트리아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위조한 AD카드로 보행자 검색구역(PSA) 통과를 시도한 오스트리아 국적의 관광객 A(40)·B(22)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출국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께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휘닉스 스노 경기장(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에 진입을 시도했다 실패해 발각되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안검색대에서 800m 떨어진 데까지 도주한 이들을 뒤쫓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올림픽 경기를 근접거리에서 무료로 관람하려고 AD카드를 위조했고, 인터넷을 통해 평창올림픽 엠블럼을 다운로드 받아 증명사진을 붙이면 위조가 될 줄 알았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혹 AD카드를 감쪽같이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보행자 검색구역 모니터에는 출입자의 신분 상태가 나타나게 된다"며 "오스트라인들은 보행자 검색구역 모니터에 신분 정보가 뜨지 않아 발각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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