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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하차…첫방도 연기

등록 2018.02.21 13: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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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하차…첫방도 연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조민기(53)가 '성폭력 논란'으로 케이블 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하차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초 오는 24일로 예정된 첫 방송을 다음 달 3일로 연기했다.

 OCN은 21일 "'작은 신의 아이들' 편성을 연기했다"며 "전략적 편성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첫 주에 더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을 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갑작스러운 편성 변경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조민기의 출연 분량을 들어내고, 드라마를 새로 편집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니냐고 보기도 한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인터넷에 잇따라 폭로되자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그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만 믿는 천재 형사와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신비한 능력을 가진 형사가 팀을 이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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