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협 여직원 성희롱…대구노동청 조사 중

등록 2018.02.21 13:58: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동구의 한 신협 간부가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진정을 접수받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2018.02.21 (뉴시스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동구의 한 신협 간부가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진정을 접수받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2018.02.21 (뉴시스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의 한 신협 간부가 여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진정을 접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1일 동구의 한 신협 여직원 4명이 간부 A씨가 자신들을 껴안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청은 신협 여직원들과 A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성희롱을 한 사실이 없다"며 "나를 몰아세우기 위해 다른 간부가 여직원들의 진정을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용노동청은 여직원들과 A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조사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는 "성희롱 사건의 경우 정황을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주장이 엇갈리는 데다 신협 내부의 갈등마저 있는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면밀히 조사를 진행해 성희롱 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