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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베를린영화제서 한국 영화 알린다

등록 2018.02.21 1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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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9일 밤 독일 베를린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주독일한국문화원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 영화의 밤'. (사진=영진위 제공)

【서울=뉴시스】지난 19일 밤 독일 베를린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주독일한국문화원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 영화의 밤'. (사진=영진위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가 올해도 세계적 권위의 베를린영화제 현장에서 한국 영화를 알리고 있다. 

영진위는 지난 19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주독일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 영화의 밤'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를 축하하고, 한국 영화인과 세계 영화인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준동 영진위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모두 함께 평화를 고민하고 희망을 찾는 좋은 영화를 만들어 가자"며 '좋은 영화' 만들기를 독려했다. 

정범구 주독일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에서의 한국 영화의 성취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에서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성재·후지이 미나, '살아남은 아이'의 신동석 감독과 배우 성유빈 등 이번 영화제 출품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주 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집행위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용배 집행위원장, 서울여성영화제 김선아 집행위원장,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김홍준 집행위원장 등도 동참했다.

해외에서는 크리스토프 테레히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 앙스가 보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프로그래머, 베니스국제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 칸국제영화제 벤저민 일로스 감독주간 프로그래머 등 세계 3대 영화제 주요 인사가 자리했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핌파카 토위라 집행위원장,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카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앙헬 살라 집행위원장, 산세바스티안 호세 루이스 레볼디노스 집행위원장, 트라이베카 프레데릭 부아이에 집행위원장, 우디네극동영화제 사브리나 바라세티 집행위원장, 도쿄필맥스 하야시 가나코 집행위원장, 뉴욕아시안영화제 제러미 세미어 집행위원장, BFI 런던영화제 케이트 테일러 수석 프로그래머, 유니프랑스 프레데릭 베레지아 부사장, 우즈베키스탄영화발전국 국장, 뉴욕현대미술관 프란시스 후이 영화 큐레이터 등도 함께했다.
 
영진위는 이날 리셉션을 연 것을 비롯해 유러피안필름마켓(14~23일) 기간 한국영화 종합홍보관(Korean Film Center)을 운영하는 등 한국 영화를 적극적으로 해외에 알리고 있다.
  
한편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총 4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이 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민희와 연출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과 '살아남은 아이' '재회'(감독 박기용) 등이 포럼 부문,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파노라마 스페셜 섹션 부문에 각각 출품됐다. 

이 가운데 '살아남은 아이' '재회' 등 2편은 '2015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이다. 매년 영진위가 해외 주요 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초청해 진행하는 한국 영화 출품 시사지원을 통해 지난해 10월 베를린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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