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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기업 74%, 남녀 임금차별 여전…남성, 여성보다 8.2%↑

등록 2018.02.21 23: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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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국 B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양성평등청(GEO)의 자료를 인용해 영국 기업의 74% 여성보다 남성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기업은 1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급여 차별이 없는 기업은 11%로 나타났다. 2018.02.22.

【서울=뉴시스】영국 B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양성평등청(GEO)의 자료를 인용해 영국 기업의 74% 여성보다 남성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기업은 1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급여 차별이 없는 기업은 11%로 나타났다. 2018.02.22.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영국의 대부분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여전히 여성보다 남성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영국 기업에서 남녀 간 평균 급여 차이는 8.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양성평등청(GEO)의 자료를 인용해 영국 기업의 74% 여성보다 남성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기업은 1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급여 차별이 없는 기업은 1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영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BBC방송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평등인권위원회(EHRC)는 250명 이상 고용한 공공부문 기업들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일 이전까지 의무적으로 성별 임금격차 자료를 공개토록 했다. BBC방송은 현재까지 1047개 기업이 임금격차 자료를 공개했을 뿐 나머지 8000여개 기업은 EHRC의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영국의 4분기(10~12월) 실업률이 4.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분기 실업률(4.3%)과 시장 전망치(4.3%) 보다 모두 부진한 내용이다.

 또한 4분기 실업자 수는 4만6000명 증가했다. 4분기 평균임금(보너스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내용이다.

 지난 1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200명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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