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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두번실수 안한다···도전! 일본스톤 다 쳐내기

등록 2018.02.21 2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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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두번실수 안한다···도전! 일본스톤 다 쳐내기

【강릉=뉴시스】 스포츠부 = 여자 컬링 대표팀이 덴마크마저 물리치며 7연승을 달렸다. 21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9차전에서 덴마크를 9-3으로 눌렀다.

 8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의 4강전 상대는 일본이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를 경우 스웨덴(2위·7승2패) 대 영국(3위·6승3패)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

일본은 이날 같은 시간 스위스와 경기에서 4-8로 져 5승4패(4위)가 됐다. 하지만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하던 미국(4승5패)이 스웨덴에 6-9로 지면서 마지막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국은 일본과 23일 오후 8시5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예선전 패배를 복수할 수 있는 기회다. 15일 일본과의 예선 2차전에서 5-7로 역전패한 바 있다.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11승8패로 앞서고 있다.

이미 1위를 확정한 한국은 덴마크를 상대로 초반부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공이었던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다. 후공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곧바로 2엔드에 1득점을 했지만 덴마크도 후공이었던 3엔드에 2점을 내며 1-2로 역전을 당했다.

【강릉=AP/뉴시스】 스즈키 유미,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강릉=AP/뉴시스】 스즈키 유미,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하지만 한국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공으로 나선 4엔드에만 3점을 올리며 4-2로 승부를 뒤집었다.5엔드에 스틸에 성공,  6-2까지 점수를 벌린 한국은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7엔드에만 3점을 더 뽑아내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고, 덴마크는 결국 8엔드 만에 '굿 게임(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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