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광주·서울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 릴레이 개최

등록 2018.02.22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대·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317곳, 구직청년 2만명 참가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청년실업 문제 해소 차원에서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와 서울에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가 줄줄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졸업 시즌을 맞아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월에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어 26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7일에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일자리 박람회가 진행된다. 

이번 릴레이 일자리 박람회에는 기계, 전자,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 317곳이 참여한다. 대기업 38곳, 중소·중견기업 240곳, 에너지 공기업 21곳, 일반 공공기관 18곳 등이다. 이들 기업 중 43곳은 복수지역에 참여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기계 48곳, 전자·통신 77곳, 소비재·의료 52곳, 서비스·운송·건설 33곳, 부품·소재 37곳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기업군과 업종을 함께 묶어 개최하기 때문에 구직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좀 더 많은 취업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참여 구직자는 부산 5000여명, 광주 3000여명, 서울 1만여명 등 약 2만명 안팎의 구직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이 정부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산업부도 일자리 친화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참가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즉시 채용하거나 인재 풀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 채용기회로 활용되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며 "고용창출 여력이 있는 기업은 노사 상생형 일자리나누기 모델의 도입과 같은 일자리 확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 19일 상무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해외 상무관 중 일부가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생생한 현지 경험을 토대로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직접 맞춤형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실제 가시적인 청년채용 성과로 연결되도록 박람회 종료 후에 구인·채용 실적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