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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플로리다 1차 캠프 성공적으로 마무리…24일 일본으로

등록 2018.02.22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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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SK 선수단. (사진 = SK 와이번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SK 선수단. (사진 = SK 와이번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선수단이 22일 오후 귀국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출국해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SK 선수단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디테일과 기본', '긍정'을 콘셉트로 선수들의 기본기 숙달과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몸을 잘 만들어 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수들이 기초적인 준비를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이번 캠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또 코칭스태프와 모든 선수들이 캠프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1차 캠프에서 수고 많았던 모든 사람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남은 기간에도 선수들이 몸이 말해주는 것을 잘 들어 건강과 부상관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김강민, 이재원, 김태훈이 선정됐다.

 올 시즌 SK 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원은 "특별히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더 앞장서서 더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1일 홍백전에서 2안타 2도루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김강민은 "캠프 MVP를 10년 만에 받은 것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 1차 캠프를 잘 마무리했으니 2차 캠프에서도 잘 준비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겨울 내내 체중을 조절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한 것이 이번 캠프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지금의 자세를 계속 유지하라는 마음으로 MVP로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도 지금의 감을 잃지 않고 시즌 개막 때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K 선수단은 23일 하루 휴식을 가진 후 24일 오키나와로 출국, 3월 10일까지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향상에 중점을 둔 2차 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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