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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수지역 해제 방침에 접경지 주민들 강력 반발

등록 2018.02.22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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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국방부가 21일 군 적폐청산위원회가 권고한 초급 부사관의 영내 대기 제도와 함께 군인의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를 수용키로 하자 접경지역 주민들이 즉각 철회를 주장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접경지 강원 화천읍내 전경. 2018.02.22.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국방부가 21일 군 적폐청산위원회가 권고한 초급 부사관의 영내 대기 제도와 함께 군인의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를 수용키로 하자 접경지역 주민들이 즉각 철회를 주장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접경지 강원 화천읍내 전경. [email protected]


 화천군 주민 등 "지역경제 뿌리채 흔들린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국방부가 장병들의 외출·외박구역 제한 제도(위수지역)를 폐지키로 하자 접경지역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21일 군 적폐청산위원회가 권고한 초급 부사관의 영내 대기 제도와 함께 군인의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를 수용키로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접경지역 주민들은 이번 조치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크게 당혹해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충호 화천군번영회장은 "위수지역이 해제되면 지역 경기는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수많은 제약과 고통속에 살아 온 접경지 주민들을 적폐대상으로 규정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화천군번영회는 22일 번영회 사무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와도 공등대응키로 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장병들의 외출·외박 허용구역인 위수지역은 2시간 이내에 부대 복귀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 제도가 폐지되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의 외출·외박이 가능해 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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