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전자정부 선도 7개국, 디지털 정부혁신 공동 추진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우리나라와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전자정부 선도 7개국이 디지털 정부혁신을 공동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22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Digital-7 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정부혁신 헌장에 서명하고 디지털 권리 정립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부혁신을 전자정부 선도 7개국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Digital-7 장관회의'에는 열린정부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캐나다와 중남미지역 전자정부를 이끌고 있는 우루과이가 추가 회원국으로 참여해 장관회의가 전자정부분야의 권위있는 협의체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포르투갈, 멕시코도 이번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선도국 장관회의에 추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우리나라와 영국간 양자회담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전자정부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부디지털서비스청(GDS) 등 영국정부와 인력교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뉴질랜드는 광화문1번가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을 활용한 국민참여와 전자정부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이번 Digital-7 회의를 통해 디지털 권리, AI기술 활용 등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해 전자정부 선도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지능형 정부와 같은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를 우리 국민들이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에 이스라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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