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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성통신망 계약 종료…전용기, 南北 유선 교신

등록 2018.02.22 1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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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 후 특별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02.09.pak7130@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 후 특별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위성통신망 이용료를 내지 못해 지난해 6월 계약이 종료되면서 위성망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지난해 6월30일부로 (위성망) 계약이 종료됐다"며 "이후 연장을 안 해서 위성망 사용을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난 9일과 11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때 관제용 위성망이 아닌 남북 직통 유선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서해 판문점 채널 직통전화로 33회선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중 2개 회선은 항공관제용으로 깔려있다.

 남북은 각각 평양 항공관제센터와 우리 측 항공관제센터에 설치된 직통 유선전화를 통해 교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남북 (관제용) 유선전화를 통해 협의했고, 큰 문제는 없었던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홍콩의 위성사업자에 요금을 내고 위성망 서비스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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