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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고교까지 무상급식 확대하겠다"

등록 2018.02.22 1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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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두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2.22.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두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2.22.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13 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노옥희 예비후보가 22일 시교육청 프레스룸에서 두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교육기본법에는 사회적 신분이나 경제적 지위 등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며 "의무 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산에서는 지난해 9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협약이 발표됐다"며 "이는 제가 15년간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무상급식운동을 해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초·중학생의 수학여행비와 중학교 신입생의 교복비를 지원하고 초등학교의 학습준비물 지원액을 두 배로 늘려 무상교육의 영역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 6개뿐인 단설 유치원을 권역별로 점차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해 초등학교 여유 교실을 활용해 단설 유치원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무상급식 등의 복지는 지자체와의 협치가 필수적인 만큼 시청 구·군 및 시의회 등과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교육청의 복지 예산 중 10% 정도 증액하고, 낭비성 예산을 절감하는 등 예산 우선 순위를 조정하면 자신이 추구하는 복지 예산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복지는 예산 문제가 아니라 교육철학의 문제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학부모 부담경비 전국 1위인 부끄러운 지표를 대폭 개선해 교육복지 1위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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