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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내 여행소비액 269조원…3년 연속 사상 최고

등록 2018.02.22 16: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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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내 여행소비액 269조원…3년 연속 사상 최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원동력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일본에서 4조엔 써
외국인 관광객, 전년비 19.3% 늘어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지난해(2017년) 일본 내에서 쇼핑이나 숙박 등으로 소비한 금액은 26조7000억엔(약269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0.9조엔(약9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정체됐던 일본내 여행 소비 금액은 2015년 24조8000억엔(약250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3.2조엔(약32조원) 늘어난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관광청이 추정치로 발표한 여행관광 소비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내 여행 소비 총 금액 26조7000억엔 가운데 일본인 국내 숙박여행이 16조1000억엔(60.1%)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그 다음은 일본인 국내 당일치기 여행 5조1000억엔(18.9%),  방일 외국인 여행 4조4000억엔(16.5%), 일본인 해외여행 국내 사용분 1조2000억엔(4.5%)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3년연속 일본 내 여행소비 금액이 증가한 것은 방일 외국인 여행 소비액이 증가한 것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 소비금액은 처음으로 4조엔을 넘어섰으며 2013년 1조4000옥엔, 2014년 2조엔, 2015년 3조5000억엔, 2016년 3조7000억엔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방일 외국인 수도 전년도 2403만명보다 19.3% 늘어났다.

 일본인 국내 여행 소비액도 21조 1028억엔으로 전년도 대비 0.7% 상승했으며 일본인 국내여행자수도 6억 472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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