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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내 산림인증기준' 국제화 작업 추진

등록 2018.02.22 17: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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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형 산림인증제도 등록 절차.2018.02.22(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형 산림인증제도 등록 절차.2018.02.22(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합법적 목재유통 인증을 위한 국내 산림인증기준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국제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내 산림인증기준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게 되면 벌채 관련 목재 합법성 증명이 해외에서 손쉬워져 국내 임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산림인증제도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한 산림관리 표준 개발, 인증 전문일자리 창출, 기술 축적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개발했다.

국내 산림인증은 산림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토양과 물 자원의 보전 등 산림경영활동에 대한 인증인 '산림경영인증(FM인증)'과 경영인증림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구매·생산·가공·판매를 수행하는 조직에 대한 인증인 '임산물 생산·유통 인증(CoC인증)'으로 구분된다.

현재까지 산림경영인증을 받은 산림면적은 15만6000㏊에 이르고 제지 등 7개 업체는 임산물 생산·유통 인증을 받았다.

한국형 산림인증 1호는 국내 펄프·제지기업인 무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네오스타 스노우화이트'로 평창동계올림픽 지속가능보고서에 활용됐다.

산림청은 국제산림인증연합 프로그램(PEFC)에서 전문가 현장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치면 하반기부터는 한국형 산림인증제도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국내 산림인증기준의 국제화 추진으로 국산목재의 지속가능성 확보는 물론 국내 목재업계의 경쟁력 향상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림의 건강도를 높이고 수출업체에도 보탬이 되는 산림인증제품의 소비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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