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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서만 자라는 ‘매생이’ 태안 가로림만서 수확

등록 2018.02.22 1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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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 태안 가로림만에서 양식되고 있는 '매생이'. (사진=태안군청 제공)

【태안=뉴시스】 태안 가로림만에서 양식되고 있는 '매생이'. (사진=태안군청 제공)

【태안=뉴시스】 권교용 기자 =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매생이’가 충남 태안군 가로림만 해역에서 수확된다.

태안군 수산업기술센터는 가로림만에서 처음으로 양식을 시도한 매생이가 내달 중 수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수산업기술센터는 태안 갯벌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여 새로운 양식품종을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가로림만 연안 2개소에 총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 매생이 양식장을 조성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매생이 양식을 위한 채묘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양식용 대발에서 매생이가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양식에 성공한 매생이는 오는 3월 중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형철 수산업기술센터 소장은 “매생이 양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양식모델을 제시해 유휴 갯벌을 이용한 매생이 양식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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