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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부GM지원, 경제·정치적 파장 검토하고 결정해야"

등록 2018.02.22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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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역구 의원 및 당 관계자들과 22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GM관련 협력업체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02.22.since1999@newsis.com

【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역구 의원 및 당 관계자들과 22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GM관련 협력업체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정윤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정부의 한국지엠(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지원문제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해봐야겠지만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GM철수 했을 때 한국 경제나 정치에 미치는 파장을 생각해보고 지원여부를 결정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GM본사는 우리정부에 한국GM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의 GM협력업체인 삼성공업주식회사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GM사태에 대해 "지금 두 가지 시각이 있다"며 "좌파들 시각은 '먹튀(먹고 도망간다)'시각이고 우파들 시각은 '노동생산성'시각"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기업은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데 이익이 나지 않는데 기업을 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지금 법인세율에 따라서 기업이 전 세계로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책은 법인세를 올려 지금 미국보다 법인세가 역전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람들은 먹튀 주장을 한다"며 "반미사상을 갖고 먹튀 주장을 하며 'GM이 나가려면 나가라'라는 말을 오늘 아침에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금 GM이 나가면 줄도산하는 업체가 몇 개냐"며 "일자리는 적어도 30만개가 사라진다. 인천 경제의 34%가 GM에 있는데 (나가면) 인천이 주저 앉는다"라고 비판했다.

【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역구 의원 및 당 관계자들과 22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GM관련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업체 사장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22.since1999@newsis.com

【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역구 의원 및 당 관계자들과 22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GM관련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업체 사장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는 "이건 여야를 떠나서 한국에 들어와 사업을 하려는 글로벌 기업에 대해 한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해야한다"며 "이념을 앞세워서 먹튀라고 하거나 반미사상을 고취해 GM을 공격하면 문제가 해결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GM협력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재 상황과 고충을 청취했다.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에는 홍 대표 외에 함진규 정책위의장, 인천시당위원장인 민경욱 의원, 정유섭 GM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채익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당 간사, 전희경 대변인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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