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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관, 작년 2만3000명 구했다…하루 64명, 全인구 0.2%

등록 2018.02.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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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9일 오후 2시39분께 광주 서구 벽진동 차량 범퍼 보관용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소방관이 진화됐다 다시 타오르는 불길을 주시하고 있다. 2018.02.09. guggy@newsis.com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9일 오후 2시39분께 광주 서구 벽진동 차량 범퍼 보관용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소방관이 진화됐다 다시 타오르는 불길을 주시하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17년도 구조 활동 통계 분석결과'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 소방관이 지난해 인구의 0.2%에 해당하는 2만300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3일 발표한 2017년도 구조 활동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서울 소방관은 지난해 하루 평균 447건을 출동해 64명을 구조했다.

 구조인원은 서울시 인구의 약 0.2%인 2만3373명이다. 성별로 남성(1만3000명)이 여성(1만369명)보다 2361명 많다. 연령별로는 20대(18.7%)가 가장 많고 30대(17.2%), 40대(14.8%)가 뒤를 이었다.

 구조요청 건수는 16만3055건으로 2008년 5만8227건에 비해 급증했다.

 지난해 구조출동 유형을 보면 화재(27.8%)가 가장 많다. 이어 문 잠김 사고(10.4%), 승강기 사고(4.9%), 교통사고(4.3%) 순 이다.
 
 장소별로는 아파트(22%)가 가장 많다. 이어 주택(21.9%), 도로(11.8%)순이다.

서울소방관, 작년 2만3000명 구했다…하루 64명, 全인구 0.2%

요일별로 토요일(2만4676건), 일요일(2만4095건), 월요일(2만3379건) 순으로 구조요청이 많다. 반면 목요일(2만2316건)이 가작 적다.

 오후 3~5시가 2만5969건(16%)으로 구조요청이 가장 많다. 취침 시간인 오전 3~5시가 1만6275건으로 가장 적다.

 월별 출동은 7월(1만8199건), 8월(1만7160건), 9월(1만4535건) 순으로 휴가철 물놀이와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가 많았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구조대의 전문 역량강화를 위한 훈련을 지속해 2018년에도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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