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명균 "北, 한미훈련 재개시 가만히 있기 어렵다고 해"

등록 2018.02.22 18: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2.2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2.22.  [email protected]

"도발하면 긴장상태로 돌아간다고 北에 분명히 얘기"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2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순연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와 관련해 "훈련이 재개되면 북측도 가만히 있기 어려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남북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북측도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군사훈련 연기에 대한 북측 반응을 묻는 질문에 "북측으로서는 일단 연기된 것 자체에 대해서는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측의 반응에) 그런 걸 해결하기 위해서도 우리 남쪽만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 진전, 그런 걸 바탕으로 우리가 (한미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북측에 설명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한미군사훈련과 관련해서도 현 단계에선 예정된 거고, 하는 쪽으로 봐야 된다(고 했다)"라며 "이것을 핑계로 과거와 같이 도발한다면 남북관계는 다시 작년과 같은 긴장 상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북한 측에) 분명히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