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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산업체 위탁교육 '미음캠퍼스' 개원

등록 2018.02.22 1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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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의과학대는 22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쌍용전력 부설 전력설비교육원에서 '동의과학대 미음 캠퍼스'를 개원했다고 밝혔다.2018.02.22. (사진=동의과학대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의과학대는 22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쌍용전력 부설 전력설비교육원에서 '동의과학대 미음 캠퍼스'를 개원했다고 밝혔다.2018.02.22. (사진=동의과학대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의과학대는 22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쌍용전력 부설 전력설비교육원에서 '동의과학대 미음 캠퍼스'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동의과학대 미음캠퍼스는 오는 3월부터 인근 녹산, 화전, 미음, 지사 산단 등지에서 일하는 산업체 근무자 등 후진학 학습근로자를 위한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전기산업기사 육성을 목표로 근로자들이 학위와 자격증 취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미음캠퍼스는 국내에서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사업장이 현장캠퍼스로 활용되는 첫 사례로, 개원 전부터 기존의 선취업 후진학 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로 주목받았다.

기존 후진학 교육과정의 경우 학습 근로자는 대학에서의 현장외수업(OFF-JT)과 사업장에서의 현장훈련(OJT)을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로 인해 대학과 사업장을 오가며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학습 근로자의 체력·정신적 소모가 상당함은 물론, 물리적 거리로 대학과 산업계 간의 교육과정에 대한 원활한 소통을 저해해 대학 교육과 실제 산업체가 실제 요구하는 직무능력간의 괴리가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동의과학대와 쌍용전력은 지난해 11월 현재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쌍용전력의 부설기관인 전력설비교육원을 현장 캠퍼스로 활용해 후진학 학습근로자를 위한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설립된 전력설비교육원은 부산과 경남지역 최대의 전기기술인 양성 교육원으로, 한전 배전선로와 동일한 실습현장이 설치돼 있고, 각종 수전설비 등 전력기기와 보호계통회로 전시장, 안전교육장 등이 마련돼 이론 교육과 실습, 안전교육 등을 한자리에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공간이다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그동안 현대·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산업체 위탁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동의과학대는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원을 파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중점으로 커리큘럼에 편성하는 등 이론적 보완을 통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학업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50만원 상당의 입학금이 면제됨은 물론, 등록금도 전체의 30%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도 병역 특례,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대학은 전했다.

한편 쌍용전력은 이날 산·학 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동의과학대에 발전기금 6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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