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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주적' 발언에 바른미래 vs 민주평화 또 신경전

등록 2018.02.22 1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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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2.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이른바 '주적' 발언에 놓고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박 의원을 향해 "정치9단이 아닌 9급 수준의 소설 같은 박지원 의원 얘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박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평당과 민주당의 선거 연대에 대한 군불을 지폈다. 하루 전 '주적' 운운하면서 있지도 않은 사실로 도 넘은 명예훼손까지 저지른 구태공작 정치인의 숨어있던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 의원이 처음부터 바랐던 것은 민주당 2중대를 넘어서 민주당과의 연대, 합당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기득권 양당제는 극복해야할 대상일 뿐이다. 바른미래당은 양극단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탄생한 정당이다. 비전과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으로서 당당하게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도 강조했다.

 김형구 민평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철근 대변인을 향한 논평을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이 박 의원을 고발한 것도 모자라 김철근 대변인을 통해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김철근 대변인이 막말을 쏟아낼수록 보수 야합의 심증만 더욱 굳어간다.거듭된 거짓말로 보수 합당을 하고, 이제는 한국당과의 보수 야합을 감추려 정치의 금도, 언어의 금도를 넘는 모습에 국민의 짜증만 늘어날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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