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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北김영철은 사살 대상"…23일 靑항의방문

등록 2018.02.22 1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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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18.02.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18.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22일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한과 관련, 김 부위원장을 '사살대상'으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한거부를 요구했다. 홍준표 대표는 23일 천안함 폭침현장을 찾아 참배하고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 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열고, 청와대를 항의 방문키로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등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하기로 결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영철 방남관련 긴급의총을 직후 "문 대통령은 김영철 방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영철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주범"이라며 "김영철은 당시 대남 정찰총국 책임자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과 국내 목함지뢰 도발을 주도했다"고 방한 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김영철이 한국땅을 밟는다면 긴급체포하거나 사살시킬 대상"이라며 "한국당은 이러한 김영철의 방한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김영철이 우리땅을 밟는 것을 대한민국과 5000만 국민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통일부는 22일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한다는 통보를 해 왔다고 밝혔다. 2018.02.22.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통일부는 22일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한다는 통보를 해 왔다고 밝혔다. 2018.02.22.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정보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 상임위의 긴급 소집을 요구한다"며 "상임위는 23일 오후 2시에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 개최를 허용치 않으면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만이라도 지체 없이 열겠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9시 청와대 긴급방문을 통해 김영철의 방남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문 대통령에게 김영철의 폐막식 참석 불허를 요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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