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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동연 부총리에 한국GM대책 보고받아

등록 2018.02.22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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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2018.02.1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2018.02.19. [email protected]

김 부총리 "대통령께 보고할 것은 빠짐없이 보고"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를 비롯한 두번째 경제현안 월례보고를 받았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김동연 부총리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한국GM 사태, 한미 통상 마찰, 일자리 문제, 부동산 정책 등을 보고받았다.

 김 부총리는 문 대통령 보고를 마치고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 보고할 것은 빠짐없이 보고했고, 대통령께서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듣고, 토론도 하고 적절한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GM 측에 제시한 세가지 원칙도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세 원칙의)첫 번째는 회사 정상화를 위한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두 번째는 구조조정의 기본적인 원칙에 따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 분담, 세 번째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라며 "이 원칙 아래서 GM 측과 정상화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22.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22.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김 부총리와 비공개로 월 1회 정례 보고를 받기로 했다. 첫 정례 보고는 지난달 18일에 이뤄졌으며 당시 가상화폐 투기 논란 등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도 갖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주요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김 부총리와의 회동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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