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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충주호 기본도 삭제" 요구…국토지리정보원 방문

등록 2018.02.22 1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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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2일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 등이 경기도 수원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국가기본도에 '충주호' 명칭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2018.02.22.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2일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 등이 경기도 수원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국가기본도에 '충주호' 명칭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2018.02.22.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는 22일 경기도 수원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충주댐 인공호수의 국가 기본도에서 '충주호'를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김정문 의장을 비롯한 제천시의회 의원 5명과 장한성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장은 이날 제천시민 의견을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시의회는 ▲'충주호' 명칭을 국가기본도에서 삭제 ▲2개 시·군·구 이상 걸쳐 만들어진 댐과 호수 명칭은 고유지명 사용 자제 ▲댐과 호수 명칭을 일치시키려는 행위는 관련 예규에 어긋남 등을 강조했다.

앞서 제천시는 국토지리정보원에 국가기본도상 '충주호' 표기는 수정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고, 제천시의회도 지난 6일 261회 임시회에서 '충주댐 건설로 인한 호수 명칭 확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충주댐으로 생긴 호수 명칭은 당연히 충주호"라고 반박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1985년 건설된 충북 충주댐으로 생긴 인공호수 이름 '충주호'가 국가에서 인정한 공식 지명이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2016년 12월 공문을 보내 충북도에 통보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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