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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 최면술 검사로 예비소집 불참 아동 소재 파악

등록 2018.02.22 19: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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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장태영 기자 = 경기 시흥경찰서는 최면술 검사를 통해 초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A(8)양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수사의뢰를 받고 A양의 친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A양의 친모가 “입양을 보냈다”라는 진술 등 외 입양기록 등이 없어 A양의 소재파악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친모에 대한 최면술 검사를 의뢰해 지난달 31일 검사를 했다.

 최면술 검사를 통해 경찰은 7년 전 친모가 양부모를 만난 식당, 도로 분위기, 동행자 등의 정보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경기도의 6개 시군으로 수사범위를 압축하고 해당 지역에 2011~2012년 출생자 등 5200명의 출생신고서류, 의료기록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경찰은 지난 19일 A양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양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가능성도 있어 국과수에 최면술 검사를 의뢰했다. A양의 신변이 확인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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