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야산 불…쓰레기 소각 추정 70대 숨져
【고흥=뉴시스】신대희 기자 = 22일 오후 4시32분께 전남 고흥군 두원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에 의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산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76)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임야 0.2㏊ 가량이 탔다.
김씨가 쓰레기를 태우던 중 산으로 번진 불길을 끄려다 연기를 흡입,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5대와 진화차 11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60여명이 동원됐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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