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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국 금리상승 우려에 혼조세 마감…런던 0.4%↓

등록 2018.02.23 03: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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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국 금리상승 우려에 혼조세 마감…런던 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18 포인트, 0.40% 내린 7252.39로 폐장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0%가 내렸다. 은행주와 담배주가 주도적으로 지수를 밑으로 끌어당겼다.

시가 총액 상위의 은행주 HSBC 홀딩스가 하락했다. 배당락의 대형주도 밀렸다. 다만 오후 늦게 뉴욕 증시가 상승 개장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는 작년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임페리얼 브랜즈는 배당락으로 내렸다. 결산 발표한 항공방산주 BAE 시스템도 크게 떨어졌다.

의약품주 크락소 스미스클라인과 크루즈 운항주 카니발, 주류주 디아지오 석유주가 역시 배당락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가스 공급판매주 센트리카는 7% 이상 급등했다. 코스트 삭감 목표를 올리고 2020년까지 4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것이 매수를 불렀다.

보험주 RSA 인슈어런스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넘으면서 올랐다. 종합 헬스케어주 NMC와 석유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8.58 포인트, 0.07% 속락한 1만2461.91로 장을 마쳤다.

분기 순익 감소를 공표한 도이체 텔레콤이 하락했다. 도이체방크와 하이델베르크 시멘트도 내렸다.

하지만 디지털 부문 일부 주식을 매각한다고 발표한 방송주 프로지벤 자트아인스는 상승했다.

분기 순익이 증가한 소비재주 헨켈도 강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7.06 포인트, 0.13% 올라간 5309.2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189.50 포인트, 0.84% 하락한 2만2463.51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서 IBEX 35 지수 경우 53.20 포인트, 0.54% 상승한 9876.50으로 장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0.76 포인트 0.20% 떨어진 380.3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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