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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국최초 토지 고저·경사도 분석시스템 개발

등록 2018.02.23 08: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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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토지 고저·경사도 분석을 위해 은평구청 옥상에 설치된 IOT기반 GNSS 기준국.2018.02.23(제공=은평구청)

【서울=뉴시스】토지 고저·경사도 분석을 위해 은평구청 옥상에 설치된 IOT기반 GNSS 기준국.2018.02.23(제공=은평구청)


 육안조사 탈피...수치지형도 등 통해 자동 산정
 10m단위로 구간 잘라 세부구간별 객관성 확보
 재해예측분야·취약층 위한 정보 제공에 활용 가능

【서울=뉴시스】사회행정팀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재해취약지역 분석에도 필요한 토지 고저·경사도 분석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필수항목인 토지의 고저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담당공무원의 육안으로 조사돼 전수조사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담당자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 조사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은평구는 이에따라 국가공간정보인 수치지형도와 수치표고모형(DEM), 연속지적도, 도로명전자지도, 도로네트워크데이터 등을 활용해 조사자의 육안에 의존치 않고 토지 고저·경사도를 자동으로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분석시스템은 해당 토지가 속한 지대의 전반적인 경사도를 기준으로 간선도로 및 주위의 지형지세를 비교해 조사토록돼 있어 간선도로에서 대상토지까지의 최단구간을 설정해 경사도가 산출되며 정확한 산정값 도출을 위해 하나의 구간을 10m 단위로 나눠 세부구간별 고저·경사도 산정한다.

 구는 산정값에 대한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구청 옥상에 IOT기반 GNSS 기준국을 설치함으로서 위성장비를 활용한 현장검증이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 전지역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경우 각각의 필지마다 산정된 고저·경사도 정보는 재해예측분야나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최적구간 정보 제공 등에 활용 가능하다”며 “시스템개발이 업무의 효율성․정확성 증대는 물론 구민의 편익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양면적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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