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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바른미래-한국당 지방선거 연대? 0.001% 가능성도 없어"

등록 2018.02.23 0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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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동철(오른쪽 둘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8.02.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동철(오른쪽 둘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8.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간 6·13 지방선거 연대설에 대해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은 심판받고 극복돼야할 대상이다. (연대는) 0.001%의 가능성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그럼에도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에서 바른미래와 한국당의 연대설을 흘리는 것은 무슨 저의냐"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연대해 달라, 그럼 정부여당에게 유리할 것 같다'고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의 이런 행태는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누르고 수권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긴장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진짜 긴장해야 할 것은 개혁과 민생 성과 없이 10개월을 허송세월로 보낸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냉혹한 평가일 것"이라며 "민평당의 알파 오메가인 박지원 의원은 민주-민평당 연대를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는데 무슨 연대를 거칠 필요가 있나. 차라리 빨리 민평당을 받아달라고 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주적' 발언을 주장한 박지원 의원의 흑색 마타도어는 세상을 흑과 백으로 만드는 이분법적 사고다. 박 의원은 정치를 그렇게 볼지 모르겠지만 정당은 경쟁하는 관계이지 서로 죽고 사는 관계가 될 수 없다"며 "바른미래당은 낡은 보수와 부패진보를 넘어, 편 가르기 정치를 종식시키겠다.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10% 의석이라는 작지만, 30% 이상의 지지 확보하는 강한 수권정당으로 도약, 다당제 2.0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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