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중학교 자유학년제 과정중심 평가 전면 확대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전경.
도내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전체 600여 개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자유학년제를 적용했는데, 법적 근거가 미미해 한 학기만 자유학기로 하고, 나머지 한 학기는 연계 자유학기(자유학기와 유사하지만 수행평가 점수로 학생을 서열화함)로 운영했다.
이 때문에 과정중심 평가는 한 학기만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유학기를 연간 2차례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의 과정중심 평가를 전면화해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년제를 통해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참여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한다"며 "수업이 바뀐 만큼 평가도 점수로 서열화하지 않고 학생의 장점, 교과지식 수준 등을 서술하는 것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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