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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중학교 자유학년제 과정중심 평가 전면 확대

등록 2018.02.23 11:10:48수정 2018.02.23 13: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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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도내 전체 중학교 자유학년제 학생의 과정중심 평가(수업 참여도 등을 평가해 문장으로 기록)를 전면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전경.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전경.

자유학년제는 1년 동안 자유학기를 2차례 운영하는 제도이고, 자유학기는 학생의 진로역량, 미래핵심역량(창의력·협업능력 등)을 육성하기 위해 참여 중심의 수업을 하면서 과정중심 평가하는 학기 운영 방식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전체 600여 개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자유학년제를 적용했는데, 법적 근거가 미미해 한 학기만 자유학기로 하고, 나머지 한 학기는 연계 자유학기(자유학기와 유사하지만 수행평가 점수로 학생을 서열화함)로 운영했다.

 이 때문에 과정중심 평가는 한 학기만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유학기를 연간 2차례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의 과정중심 평가를 전면화해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년제를 통해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참여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한다"며 "수업이 바뀐 만큼 평가도 점수로 서열화하지 않고 학생의 장점, 교과지식 수준 등을 서술하는 것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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