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항의하던 서울시의원, 일본경찰에 연행
【서울=뉴시스】일본 경찰에 연행되는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2018.02.23(제공=서울시의회)
23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인제(더불어민주당·구로4)·성백진(더불어민주당·중랑1) 의원은 독도수호전국연대 최재익 의장 등과 함께 일본을 방문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항의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2시30분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한후 특별심사를 이유로 오후 8시30분까지 입국하지 못했다. 입국장을 통과할 당시 일본 보수단체 회원 등 500여명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다케시마의 날 당일인 22일 오전에는 시마네현청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철폐를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경찰 700여명에 둘러싸여 다케시마의 날 철폐와 도쿄 '독도상설전시관' 폐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본 우익단체 회원 1000여명이 욕설과 함께 "즉시 일본을 떠나라"는 겁박을 당했다.
【서울=뉴시스】'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와 '비폭력 평화행동'을 외치는 김인제 서울시의원.2018.02.23(제공=성백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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