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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항의하던 서울시의원, 일본경찰에 연행

등록 2018.02.23 10:43:59수정 2018.02.23 1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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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경찰에 연행되는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2018.02.23(제공=서울시의회)

【서울=뉴시스】일본 경찰에 연행되는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2018.02.23(제공=서울시의회)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이른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호칭)의 날' 행사를 강행한데 대해 현지에서 항의하던 서울시의원 등이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다.

 23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인제(더불어민주당·구로4)·성백진(더불어민주당·중랑1) 의원은 독도수호전국연대 최재익 의장 등과 함께 일본을 방문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항의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2시30분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한후 특별심사를 이유로 오후 8시30분까지 입국하지 못했다. 입국장을 통과할 당시 일본 보수단체 회원 등 500여명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다케시마의 날 당일인 22일 오전에는 시마네현청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철폐를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경찰 700여명에 둘러싸여 다케시마의 날 철폐와 도쿄 '독도상설전시관' 폐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본 우익단체 회원 1000여명이 욕설과 함께 "즉시 일본을 떠나라"는 겁박을 당했다.

【서울=뉴시스】'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와 '비폭력 평화행동'을 외치는 김인제 서울시의원.2018.02.23(제공=성백진 의원실)

【서울=뉴시스】'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와 '비폭력 평화행동'을 외치는 김인제 서울시의원.2018.02.23(제공=성백진 의원실)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김인제·성백진 의원은 "경찰에 체포돼 경찰본부로 압송되면서도 일본정부의 한반도 침략사에 대한 진솔한 사죄와 반성, 군국주의 부활음모 중단,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사죄와 재협상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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