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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특정 정당에 기댄것 아니다" 반박

등록 2018.02.23 1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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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두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2.22.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두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2.22.  [email protected]


"교육감 예비후보에게도 색상 선택 자유 달라" 논평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 ·13 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노옥희 예비후보측은 23일 특정 정당에 기대고 있다는 상대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노 후보측은 전날 장평규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측의 '일부 후보들은 특정 정당에 기대지 말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논평을 내고 "교육감 선거, 비본질적 논쟁 대신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노후보의 선거 운동복이 특정정당의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정당표명'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노 후보측은 "노옥희 후보가 메인컬러로 사용하고 있는 비비드블루는 특정 정당의 색깔이 아니다"며 "장 후보가 사용하고 있는 컬러 또한 녹색당이 사용하고 있는 색상과 유사 색상이다"고 지적했다.

노 후보측은 "노 후보가 사용하는 색상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색채연구소의 색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파란계열의 색상과 고채도의 노란색을 메인컬러로 선정했을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또 "파랑과 노랑은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는 색상으로 전 세계 선거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색상이다"며 "유권자의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노 후보측은 "장 후보측이 문제 삼은 정당 행사장 방문은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행사장 실내에서 인사를 한 것이 아니라 행사장 밖에서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의례적인 악수와 인사를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노 후보측은 "정당을 차별하지 않고 울산시민이 모이는 행사라면 어느 정당의 행사라도 찾아가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정당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을 만나고 울산교육의 미래를 이야기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비본질적 논쟁 대신 울산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으로 승부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장평규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측은 노옥희 후보를 비롯한 상대 후보 2명이 더불어민주당 행사장에 초대받지 않고 참여하는 등 특정 정당 기대기를 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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