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채권전문가 "금통위, 2월 기준금리 동결…채권금리는 상승 전망"

등록 2018.02.23 11:41: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93%가 다음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라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등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과 경기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추가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상승 전망이 증가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결과다.

다음달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36%로전월보다 18.2%포인트 뛰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전월과 유사한 56.0%였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8.0%에 불과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전체의 38.0%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영향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15.1%포인트 늘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