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지지율 68%···설연휴 전 대비 5%p 상승

등록 2018.02.23 11:36:13수정 2018.02.23 12:06: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지난 20일~22일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68%가 긍정평가했고 22%는 부정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님 5%, 응답거절 4%).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지난 20일~22일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68%가 긍정평가했고 22%는 부정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님 5%, 응답거절 4%).  [email protected]

  민주 48%, 한국 11%, 바른미래 8%, 정의 6%, 민평 1% 順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설 연휴 이전인 2주 전과 비교해 5%p 상승한 68%로 집계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68%, 부정평가는 22%로 집계됐다.

  설 연휴 전(6~8일)인 2월 2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해 긍정평가 비율은 5%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6%p 하락했다. 설 연휴 기간인 2월3주차 조사(12~18일)는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꺼번에 5%p 오른 것은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조사한 10월2주차(8%p↑·65%→73%)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긍정평가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그 계기로 마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으로 인한 남북관계 개선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국민 공감 노력(13%)·대북정책 및 안보(13%)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서민을 위한 노력과 복지확대(11%), 적폐청산·개혁의지(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갤럽은 "대북·안보가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오른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라며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북핵·안보와 친북 성향 등의 응답이 상위권에 있어 상반된 시각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민주평화당 공식 출범 후 이뤄진 첫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3%p와 1%p 상승했고, 한국당은 1%p 하락했다. 지난 조사 때 국민의당(5%)과 바른정당(8%) 지지도의 합은 13%였지만 통합 이후 컨벤션 효과(주요 정치행사 후 지지율 상승)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3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 1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