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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찬바람부는 양천·노원구…서울 재건축 0.15%↑

등록 2018.02.23 13: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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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와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골자로 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두번째로 발령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한 빌딩에서 바라본 목동아파트 단지가 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새벽 0시~오후 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다음날 예보가 나쁨(50㎍/㎥)이상일 때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여부는 당일 오후 5시에 결정하고 5시15분을 기해 발표·전파된다. 적용시간은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2018.01.17.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와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골자로 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두번째로 발령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한 빌딩에서 바라본 목동아파트 단지가 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새벽 0시~오후 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다음날 예보가 나쁨(50㎍/㎥)이상일 때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여부는 당일 오후 5시에 결정하고 5시15분을 기해 발표·전파된다. 적용시간은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조치로 강북의 노원·양천구에서 아파트 매수 문의가 자취를감추는 등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도 이러한 냉기류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재건축+일반 아파트)는 0.40%오르며 지난주(0.53%)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전주(0.78%)보다 0.15% 오르는 데 그치며 매매가 상승폭을 제약했다. 일반 아파트 상승폭은 0.45%에 달했다. 

 강남4구 중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0.22%올랐다. 강남구는 0.18%, 서초구는 0.12%, 강동구는 0.04% 각각 상승했다. 송파구는 아파트 매매가(재건축+일반 아파트) 상승률도 1.14%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공5단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잠실동이나 신천동, 방이동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신천동 진주 아파트, 잠실동 잠실엘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기자촌 등이 500만~1억원 정도 올랐다.  

 이어 ▲종로(1.14%) ▲성동(0.98%) ▲동작(0.87%) ▲광진(0.56%)▲마포(0.54%)▲용산(0.49%)▲영등포(0.47%) ▲강남(0.32%)▲강동(0.28%)▲성북(0.20%)▲동대문(0.19%) ▲양천(0.15%) ▲도봉(0.14%) ▲서초(0.14%) 등의 순이었다. 종로는 지난해 초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양천구는 0.15% 상승했고, 노원구는 0.12% 올랐다. 아직까지 매매가가 크게 조정되지는 않았지만, 매수 문의가 뚝 끊기는 등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신도시는 한 주 전에 비해 0.14% 상승했다. 광교가 0.34%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분당(0.26%), 위례(0.19%), 판교(0.14%), 동탄(0.12%), 평촌(0.10%), 일산(0.07%) 등의 순이었다. 광교는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수원시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를 비롯한 광교e편한세상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아파트 매매가가 0.02%올랐다. 광명이 0.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인(0.09%), 의왕(0.07%), 과천(0.06%), 안양(0.05%), 고양(0.04%), 성남(0.04%) 등이 뒤를 이었다. 오산, 안성, 안산, 인천은 매매가가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면서 “양천, 노원 등 비강남권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가 몰려 있는 곳은 안전진단 강화 발표로 매수 문의가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또 "안전진단을 마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비강남권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면서 "다만 4월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다, 재건축 연한 강화, 보유세 강화 등이 예상돼 추격 매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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