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관광공사, 일본서 문화 한류 일으켜 관광객 유치한다

등록 2018.02.23 14:14: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지난 21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한방 티 테라피 세미나'.

【서울=뉴시스】지난 21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한방 티 테라피 세미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일본에서 문화 한류를 통한 방한 관광객 증대에 나섰다.

관광공사 오사카 지사는 '오사카 한국 문화관광 시리즈 세미나'를 올해 총 5회에 걸쳐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높아진 한국 관광 인지도를 활용, 일본에서 한국 여행 붐을 일으키기 위한 행사다.지역 유력 문화강좌 기관인 OBP(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아카데미아와 연계해 개최한다.

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이 세미나에서 한국의 음식, 한옥, 차 문화 등 전통문화부터 뷰티 메이크업, K팝 등 최신 트렌드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 관광 콘텐츠를 국내에서 초빙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소개하고, 이를 여행 프로그램화함으로써 개별여행객(FIT)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에는 첫 회로 '한방 티 테라피–나의 체질에 맞는 한방차는?'가 열렸다. 국내 티 테라피 전문가가 한방차의 역사, 체질에 맞는 한방차 선택법, 시음회 등을 내용으로 진행한 이날 세미나는 온라인 접수 시작 3시간여 만에 마감될 정도로 현지인의 관심이 높았다.

관광공사는 이어 4월에는 한국 스타일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한류 뷰티 메이크업 세미나,  6월에는 한국식문화 소개 세미나를 차례로 열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에서 소개된 콘텐츠를 SNS를 통해 지속해서 발신하고, 테마별 맞춤상품으로도 개발, 판촉함으로써 일본인 관광객을 실질적으로 국내에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병찬 오사카 지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북한 미사일 문제 등으로 한국행 단체여행 침체가 지속하고 있으나 개별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관심은 여전히 높고 실제 FIT 한국 여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타깃으로 신뢰도 높은 지역 유력 문화강좌 기관과 연계함으로써 한국 관광 콘텐츠 이슈화, 실제 소비자 체험과 입소문을 통한 한국 여행 붐업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경쟁력, 관광공사의 광고홍보활동 영향력 등을 조사 분석한 '2017 한국 관광 광고 홍보 마케팅 효과 조사'를 발표했다.

이 중 일본 내 한국 관광 인지도는 2016년 56.0%에서 8.8%포인트 상승한 64.8%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31만 명으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